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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박물관 ‘밥상지교’ 일본 굿디자인어워드 위너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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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디자인리서치학회 자문위원이신 최미옥 학예연구사께서 담당하시던
국립민속박물관 ‘밥상지교’ 특별전 전시디자인이 미국 IDEA디자인어워드 파이널리스트 및 일본 굿디자인(GoodDesign)어워드 위너로 선정되었다.
이 전시는 한국과 일본의 국교 정상화 50주년을 기념해 한국의 국립민속박물관과 일본의 국립민족학박물관이 공동기획한 특별전시로 지난 1세기 양국간의 식문화 교류와 변화상을 조명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2015년 12월부터 2016년 3월까지 국립민속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되었는데 이 특별전은 마치 쇼핑을 하듯 관람을 하도록 하였고 VR과 같은 첨단 기법을 통해 일본과 한국이라는 시공간을 초월하는 관람경험을 제공하도록 한 점이 각 디자인어워드 심사에서도 새로운 시도로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대형 식료품마트 혹은 백화점 지하 1층 같은 공간을 전시공간처럼 디자인해 일상의 친숙한 공간과 행위를 관람의 영역으로 끌어들였고 관람객들이 기억하고 있는 광고 등 다양한 시각매체를 보조자료로 이용했다. 그 연출 방법에 있어서도 전기밥솥, 양은냄비 등의 소품을 활용해 콘텐츠와 디자인이 쉽고 재미있게 연결고리를 맺어 관람객에게 좋은 반응을 받은 바 있다.
국립민속박물관 디자인팀은 ‘밥상지교’특별전에 대해 “일반적인 전시공간처럼 관람환경이나 유물의 쇼케이스를 디자인하는 것이 아닌 관람의 행태를 디자인함으로서 관람객이 익숙한 생활행태가 전시관람의 행태가 되고 또 관람객이 기억하는 추억도 전시의 일부로서 끌어들임으로서 총체적으로 관람을 완성시키도록 디자인하였다”고 소개했다.
‘밥상지교’ 특별전 전시디자인은 11월 3일까지 도쿄 미드타운에서 열리는 2016 굿디자인전시에도 수상작 패널이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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