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모바일(Mobile)을 주로 이용하는 환경에 들어서면서 단문의 문자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을 넘어 아스키 문자에 감정을 이입한 표시기호, 이모티콘(Emoticon)을 사용하기 시작했고, 디스플레이를 통한 그래픽 표현이 수월해진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이용자들은 자신의 감정을 좀 더 적극적으로 표현할 방법을 찾게되었다. 편리함을 추구하는 세태를 반영하듯 번거로운 입력이 필요 없이 간단한 이모티콘을 활용해 자신의 감정이나 의사를 표현하기 시작했고, 문자로만 표현하는 이모티콘의 한계를 느껴 캐릭터를 활용한 표정, 몸짓을 그려 넣어 좀 더 적극적인 의사 표현을 기대한다.
사용자의 직접 참여가 더욱 쉬운 ‘웹 2.0’ 시대에서는 이렇게 SNS 공급자나 통신 사업자들이 제작한 캐릭터에 자신들이 원하는 형태나 표현하고 싶은 감정을 요구하기도 하고, 공모전을 통한 제작에도 직접 참여, 캐릭터를 개발, 제작하기도 한다. 각 캐릭터의 특징별 활용도에 맞는 적절한 개발이 따른다면 캐릭터의 창작에서 좀 더 집중할 부분을 이해하고 그 활용의 기회를 넓힐 수 있으리라 본다. 또 이를 통해 캐릭터 창작으로 문화산업의 확장을 기대하는 많은 기획자들은 상품화의 방향과 그 기대가치를 확인하는 큰 효과가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