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영상전공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저작권 교육 이수에 따른 저작권 의식 차이를 비교분석하였다. 설문을 통한 실증적 분석 결과, 저작권 교육 이수 학생들의 저작권 의식이 그렇지 않은 학생들에 비해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지적 영역과 정의적 영역에서 이수 집단과 비이수 집단 간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검증되었으며, 행동적 영역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저작권 교육 유형 간에는 저작권 의식에 차이가 나타나지는 않았지만, 비이수 집단을 포함하여 차이검증을 진행한 결과 정규교과나 특강 등 비정규 프로그램에 참여한 집단에서 비이수 집단보다 높은 저작권 의식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저작권 교육의 필요성이 점차 증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영상 관련 55개 학과 중 저작권 교육을 정규 교과로 개설하고 있는 경우는 상당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연구를 통해 저작권 의식 함양에 저작권 교육의 효과성이 입증된 만큼 저작권 교육에 대한 대학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