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주얼리 광고이미지를 대상으로 시선추적 실험을 실시하고 획득된 시지각 생리지표를 분석하였다. 시선추적 데이터와 동공 반응의 측정을 통해 주시빈도와 동공 크기를 연계 분석함으로써 주시특성의 의미를 해석하였다.이상의 연구를 통해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이 몇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시선의 이동을 보면 AOI 1에서 AOI 1, AOI 4에서 AOI 4와 같이 연속적으로 동일한 AOI를 주시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러한 특성은 특정 AOI를 주시하는 과정에서 동일한 AOI를 기준으로 하여 다른 AOI를 주시하면서 상호 비교하는 주시특성보다는 동일한 AOI에 대한 시지각 정보를 지속적으로 얻고자 하는 주시특성이 강하게 작용했음을 알 수 있다. 둘째, 동일한 AOI를 연속적으로 주시하는 경우에 동공크기가 커진 피험자의 빈도가 높았지만 항상 일치하지는 않았다. 한편 ‘주시한 횟수가 많음 = 동공이 확대됨’을 보인 피험자는 5명(22.7%)이었다. ㎜ 단위로 동공의 크기를 측정하여 크기가 미세하게 변화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22.7%는 높은 비율이라고 할 수 있다. 셋째, AOI별로 주시한 시간과 동공크기 이동을 종합하면, 시선이 가장 오래 머문 것은 AOI 3 이미지이며 주시한 시간을 기준으로 본다면 랜드마크 역할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동공의 크기의 변화를 분석한 결과, 가장 관심 있게 주시한 것은 AOI 4이미지이며, AOI 4이미지를 랜드마크 삼아서 주변 이미지를 관심 있게 주시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