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속한 도심의 발전 이면엔 각종 쓰레기 대란으로 발생하는 사회적 문제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시각을 돌려 도심과 떨어진 어촌도 해양쓰레기로 인한 환경문제 또한 그 궤를 같이한다는 것에 주목하였다. 이러한 해양 환경오염 개선을 위해 사람들의 자발적 참여유도를 할 수 있도록 ‘넛지’의 개념을 바탕으로 지역에 공공디자인을 제안하고 환경에 대한 인식개선을 유도하는 것이 이 연구의 목적이다. 연구 범위는 2019년 ‘바다가꿈’의 민간재능 프로젝트로 기관이 선정한 어촌지역 중에서 평택 권관마을 어촌계 사무실과 그 주변이 대상이다. 분석방법은 강준만의 넛지 커뮤니케이션 7가지 유형 이론 개념과 공공디자인으로 활용된 사례를 고찰하고 이것을 바탕으로 평택 권관마을에서 진행된 공공디자인 프로젝트를 입체적으로 살핀다. 결론적으로 ‘넛지’를 도입한 프로젝트의 경우 아이디어 실행과 현실상황의 간격을 줄이기 위해선 장기적인 검토와 이해 관계자간의 충분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