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사회적으로 금연을 권고하는 추세 속에서도 담배 패키지가 마케팅 측면에서 지속적으로 확장되고 있는 점에서 그래픽 분석의 대상이 될 수 있음에 주목하였다. 특히 공익광고 영역이 확장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제외한 개별 회사들의 로고 및 그래픽 부분은 독립적이며 지속적으로 다양성이 증대되고 있어, 그래픽 관점에서의 비교 연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었다. 본 연구는 공익광고 영역을 제외한 담배패키지의 경쟁적 영역에서의 로고와 그래픽 부분에 집중하고, 담배 패키지 디자인 요소 정의 및 게슈탈트 시지각 이론에 의한 담배 패키지 디자인 요소를 ‘로고, 제품라인, 그래픽요소, 색상’으로 설정하여 분석하였다. 공익광고는 프린팅 레이아웃에서 차지하는 면이 넓기는 하지만 정보의 종류가 제한되어 있고, 판매사간의 마케팅에 실질적으로 끼치는 영향이 적어 시지각 측면에서의 분석에서는 제외하였다. 분석은 게슈탈트 이론 중 근접성, 유사성, 연속성, 폐쇄성, 전경과 배경, 단순성, 친숙성의 법칙을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 결과 담배패키지의 공익광고 영역을 제외한 그래픽에서 근접성과 유사성의 법칙은 주로 텍스트 그룹과 그래픽요소를 구분하는데 적용되었다. 연속성은 그래픽요소에 적용되어 방향성을 나타내었다. 폐쇄성의 법칙은 주로 심벌과 워드마크에 적용되었고, 전경과 배경의 법칙은 담배 패키지 디자인에서의 적용도가 낮았다. 단순성과 친숙성의 법칙은 주로 그래픽요소에 적용되었다. 또한, 일반 담배 패키지와 전자 담배 패키지의 경우는 게슈탈트 이론의 적용측면에서 유의미한 차이점이 발견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