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본 연구는 즉각적인 피드백이 어려운 비대면 교육환경에서 기초시각디자인을 학습하는 학생들이 교수자가 제시한 논제를 해결하기 위해 본능적으로 의지하는 내면의 인식된 경험을 이해하고, 학습 전략으로서 발상 과정에 활용할 수 있는 프로세스 모형을 제언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이에 본 연구에서 초점을 맞춘 것은 기초시각디자인 교육에서 학습자가 효율적인 학습을 위해 활용하는 직·간접적인 사고로서 경험을 이해시키고, 발상의 과정에서 비선형적이고 수평적인 ‘열린 사고’를 할 수 있는 중요한 근원으로서 ‘닫힌 경험’과 ‘열린 경험’으로 정의하였다. 이런 해석을 통해 학습자는 발상에 자신감과 확신을 얻을 수 있는 구체적인 전개과정을 이해하게 될 것이고, 경험속에서 무엇인가를 인출해 말하는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다 보면 타성이 아닌 실험적인 새로움의 완성이라는 결과를 획득하는 순환적인 학습 경험을 하게 된다. 그리고 이런 과정을 통해 학습욕이 강화되고, 의지와 끈기를 길러주며 학습에 몰두하게 된다는 것을 시사하였다. 이러한 경험의 구조적인 사고로서의 프로세스를 연구하기 위해 kolb의 경험학습을 토대로 의미를 찾아가는 사고모델을 구체적으로 설정하고, 기초시각디자인 교육에서 경험을 통해 논제가 전개되는 발상모형을 설정하였다. 이렇게 설정된 발상모형을 교수자가 제시한 ‘한 가지의 형태’인 논제를 학습자가 ‘다양한 형태’로 의미를 질서있게 읽어낼 수 있는 문해력의 배양으로서 의미가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