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본고는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에서 도자기 재료를 통한 도자기 애니메이션의 활용과 분류에 관해 연구하였다. 애니메이션은 다양한 제작 기법과 재료들을 사용하므로 종류와 분류에서도 다양성이 나타나지만, 종이, 클레이, 인형, 오브제, 유리 등의 재료를 통한 분류에 비하면 도자기 애니메이션은 존재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었다. 비록 도자기 애니메이션 제작의 기술적 전문성과 제작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희소성과 작품성을 지닌 애니메이션 작품이 존재하므로 도자기 재료를 활용성과 분류에 관한 연구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문헌 연구에서 애니메이션학과 도자학에 기반하여 애니메이션에서 도자기의 재료적 특성과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을 파악하였다. 그러므로 도자기 애니메이션의 구현을 위한 변별적 요소를 네 가지를 추출하였다. 즉 재질적 요소인 도기(Pottery)와 자기(Porcelain), 공간적 요소인 실재적인 입체(3 Dimension), 시간적 요소인 리미티드(Limited) 기법, 제작적 요소인 스트레이트 어헤드(Straight Ahead) 기법이었다. 사례 분석으로 1980년대 이후의 총 4편의 도자기를 활용한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도자기 인형’(1982), ‘분쟁(1982)’, ‘생선 쟁반(1988)’, ‘바다 공자(2014)’를 선정하여 도자기 애니메이션의 구현을 위한 네 가지 요소를 적용함으로써 네 가지의 요소에 대한 존재를 파악하였고 따라서 애니메이션의 분류적 타당성을 확인하였다. 연구 결과는 스톱모션 기법을 활용한 도자기 애니메이션의 활용은 도자기 애니메이션의 구현 요소 네 가지를 통해 파악되어 도자기의 재료적 변별적 자질을 통해 애니메이션 분류적 타당성이 확인되었다. 이를 통해 애니메이션에서 도자기 애니메이션의 분류적 제안을 위한 기본적인 이론적 근거를 제시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