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도자기는 중국 역사에 있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도자기 발전사와 중국 문명의 역사는 동시에 이루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각 역사적 시기에 따라 도자기는 서로 다른 문화적 의미를 부여받아왔으며, 이는 도자기의 조형, 장식 등 여러 방면에 있어 구현되어 왔다. 중국 당나라 시기에는 나라의 번영과 함께 도자기업이 급속도로 발전하여 남방의 청자와 북방의 백자를 대표로 하는 "남청북백(南青北白)"의 생산라인이 형성되었다. 동관요(銅官窯)는 당나라 남방의 중요한 청자(青瓷)요구(窯口)로서 유하채(釉下彩)가 유명하다. 자주요(磁州窯)는 송나라에 흥성한 북방의 백자(白瓷)요구(窯口)로서 동관요(銅官窯)보다 늦었으며 동관요(銅官窯)의 자기제조 특색을 일정 부분 계승하고 발전시켰다. 모두 중국 도자기의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자료수집과 문헌기록의 방법을 통하여 국내외 유명 박물관에 소장된 동관요(銅官窯)와 자주요(磁州窯) 도자기에 대해 비교 분석하였다. 이 두 가지 도자기의 조형, 장식, 색채 등을 전면적으로 비교 분석하여 관련된 데이터를 귀납논증으로 결론을 도출하였다. 이 도출과정에서 동관요(銅官窯)와 자주요(磁州窯)는 모두 민요(民窯)에 속하여 생산하는 기물의 종류, 조형, 장식, 문양 등에 있어서 많은 유사성을 가지고 있는 것을 알았으며, 서로 다른 역사와 지역에서 발전된 이유로 이 두 가지는 장식내용와 장식기법 등의 측면에서 각기 다른 시대적, 지역적 특징을 나타내고 있는 것도 알게 되었다. 본 논문은 도자기의 비교, 분석뿐만 아니라 중국 남쪽과 북쪽의 민요(民窯)에 대하여 알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계속적인 연구를 통하여 이에 관련된 중국 전통문화의 계승과 발전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려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