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코로나19로 인하여 전 산업분야가 타격을 받고 있으며, 더욱이 비대면 방식의 ‘언택트(Untact)’ 문화로 여가생활의 많은 변화가 생겨나고 있다. 이는 우리의 어촌체험휴양마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대표적인 경험재로서의 문화소비인 체험관광, 그 중에서도 우리의 어촌에서 즐기는 것이 어업인에게 어업외 소득까지 연결되니 사회적으로 가치있는 관광소비의 형태임을 인지한다면 어촌관광의 쇠락이 우리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하다 할 수 있다.
어촌관광의 새로운 도약를 위해 빅데이터의 고도화된 분석과 대안제시는 중요하며, 코로나19로 인해 타격을 받은 어촌관광산업의 활성화를 위해서 본 연구가 시작되었다. 기존 설문조사 등의 소비자 니즈분석을 빅데이터(모바일 통신데이터와 카드매출데이터)기반의 소비자 분석으로 코로나19로 인한 방문객 수, 매출액의 변화추이를 확인하였다. 당초 연구는 코로나19로 인해서 거제시 다대어촌체험휴양마을의 방문객 및 매출액이 현저히 감소했을 것이라는 가설을 가지고 연구가 진행되었지만 감소인자(코로나19)에 대한 증감인자(아웃바운드 관광수요 및 지속적인 코로나19로 인한 피로감 등)로 상쇄되어 2년의 조사기간 동안(2018.9월~2020.9월)방문객 수, 매출액이 코로나19 전후로 유의미한 변화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분석결과에 대한 각 주체별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해양관광 관련 정책개발 담당자, 어촌체험휴양마을 관리운영자에 대한 유의미한 데이터 제공 및 분석근거를 보여주고자 하였다. 특히, 현재 여러가지 기술적 한계점에 대해서는 향후 제도적 보완을 통해 보다 쉽게 빅데이터를 제공받고 활용할 수 있다면 마케팅, 관광산업 뿐만 아니라 전산업에 걸쳐 패러다임의 변화를 줄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