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본 연구의 주요 논제는 디자인 씽킹 프로세스의 핵심인 협업을 위한 소통의 중요성이다. 극변하는 이 시대, 디지털 혁명 속에서 성장한 디지털 세대와 소통은 이전 세대와 공감에서 많은 격차를 보이며 때론 갈등을 빚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디지털 세대 집단의 특성을 파악해 협업에서 소통의 상호작용을 파악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Z세대를 중심으로 현재, 디지털 문화를 향유하고 있는 X, M세대까지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심층 인터뷰의 결과는 NVIVO12를 사용해 정성 데이터를 도출하였다. 또한 정성 데이터의 2차 분석을 위해 Z세대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 집단의 특성을 디지털 개척자(digital pioneer), 창조적 생산자(creative producer), 일상 소통가(everyday communicator), 정보 수집가(information gatherer)로 정의하였다. 또한 심층 인터뷰를 통해 도출된 정성 데이터의 내용을 바탕으로 디지털 집단이 디자인 씽킹 프로세스에서 효과적으로 소통 가능한 키워드가 무엇인지 분석하였다. 이렇게 도출된 디자인 씽킹 프로세스의 키워드는 디지털 집단 인터뷰를 통해 도출된 소통의 키워드와 통합해 디지털 집단과의 소통을 위한 관계성에 대해 논의 하고 이를 개념도로 도출하였다. 디지털 집단과 디자인 씽킹의 소통 관계 개념도는 디지털 집단과의 소통을 위한 가이드라인으로 디자인 씽킹 프로세스를 통해 나온 각 단계의 소통 키워드와 질적 조사를 통해 도출된 디지털 집단의 소통 키워드를 분석해 구조화하였다. 본 연구는 디자인 씽킹을 문제 해결을 위한 방법론에서 디지털 집단이 주체가 되어 학술적으로나 산업경제적인 측면에서 연구범위를 확장시킬 수 있다는 기대를 가진다. 디지털 집단의 개념을 단순히 디지털 기반의 세대별 의미를 정의하는 것이 아니라 디지털 문화가 주가 되는 다양한 세대를 특정 집단으로 정의해 연구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