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반려인 1500만 시대, 반려동물과의 쾌적한 공생은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 하나의 현상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주거의 영역에서 볼 때, 인간을 중심으로 계획된 기존의 주거공간은 반려동물과 쾌적한 생활을 영위하기 힘든 다양한 문제들이 존재한다. 따라서 반려동물, 반려인, 이웃 거주민(반려인 또는 비 반려인)이 함께 공생하며, 정신적, 육체적으로 건강한 삶의 질을 추구하고, 나아가서는 이웃과도 갈등 없이 생활할 수 있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형성하도록 하는 다양한 주거계획의 요소의 연구 및 적용이 필요하다. 이에 반려동물 친화형 공동주택의 사례의 분석을 통해 공동주거에 특화된 반려동물 친화형 주거계획 요소를 정립하고 그 특성 및 유형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반려동물 친화형 주거계획 요소를 실내, 실외, 설비계획으로 분류할 수 있었으며, 실내계획 요소가 절반 이상으로 실내에 대한 고려가 중요하게 이루어졌다. 또한, 반려동물 친화형 주거계획 요소를 중요도 순으로 분류하여, 필수요소 4가지와 더불어 필요요소, 선택요소로 구분 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반려동물친화형 공동주거계획의 유형을 반려동물 배려형, 거주자 편의형, 커뮤니티 강화형으로 분류하였으며 각 특징을 분석하였다. 이와 같은 반려동물 친화형 공동 주거계획의 요소 및 유형분류, 특성분석 결과는 앞으로 공간 및 인테리어, 가구, 설비 등의 다양한 관련 연구의 바탕이되는 이론적인 토대로서 활용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