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코로나 팬데믹의 시대에 인간은 현실의 위험요소를 배제하고 새로운 분위기 전환이 가능한 가상공간이라는 특수한 공간에서 수많은 콘텐츠와 문화가 생성, 소멸을 반복하고 있다. 이 메타버스(Meta-verse)라는 거대한 가상세계는 현실세계와 물질적으로는 단절돼 있지만 동일함이 존재함을 근거로 훨씬 더 빠르게 인간의 다른 삶을 격렬히 생산하며 비즈니스, 교육, 문화, 연구 등 다양한 방향으로 유기적인 세계관이 확장되고 있다. 본 연구는 메타버스 환경의 가상세계에서 사용자가 평행론(平行論)을 기반으로 활동하기 위해 사용자들에게 현실세계와 동일한 플랫폼을 제공하고 이 환경에서 쉽고 동일하게 생산과 소비 활동을 할 수 있게 하는 공간과 콘텐츠 제안에 중점을 두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메타버스라는 특수한 가상세계에서 ‘스피노자의 정신과 신체의 평행론’을 기반 한 개인의 가상공간의 개념과 활용을 연구한다. 현재 가상세계의 콘텐츠에서 대체 인간인 페르소나(persona) 역할을 할 수 있는 아바타 로봇으로 사용자가 직접 활동하고 있다. 여기에 새로운 플랫폼은 현실세계와 가상공간의 교류 매체로써 현재보다 더욱 정신적 경험을 체감하는데 효율적일 것으로 기대한다. 가상공간의 선택을 공유하고 경험을 소유하는 방법으로 디지털 공간 활용에 대한 새로운 모티프를 제안하는 것이 본 논문의 목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