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론 21세기 들어 메타버스 개념의 출현은 현대 사회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메타 버스의 개념을 미래의 새로운 전시공간과 활용 한다는 것은 매우 유의미하고 가치가 있는 일이다. 현대예술 역시 메타버스 개념으로 인해 전시 공간과 관람 문화에 새로운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이미 제페토, 스페이셜 등 메타버스 가상 전시장 서비스가 상용화 되고 있으며, 이것은 관람자와 더불어 창작자에게도 새로운 개념의 현대미술 창작의 출현을 야기하고 있다. 또한 근래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언텍트 시대에 메타버스의 전시 시도들은 기존의 현대미술 전시가 갖는 시·공간의 제약을 탈피하기 위한 시도로, 예술의 생존과 향유성을 고민하며 예술의 공공성을 지키기 위한 적극적인 시도로 대처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예술은 이미 오래전부터 기존의 형식과 제도를 넘는 다양한 시도와 고정관념의 탈피해석을 끝임 없이 시도하고 있었다. 메타버스의 활용과 그 가능성은 미래 전시공간의 기능성과 실험을 넘어서고자 하는 디지털과 매체 혁명, 인터넷의 급진적인 발전이 낳은 ‘포스트-미디어’ 시대의 변화라고 볼 수 있다. 매체를 이용하는 방식의 변화는 각종 디바이스를 활용과 더불어 소통하는 능동적인 주체가 되고 있다.. 본고에서는 메타버스 개념과 기술이 미치는 미래 전시 공간과 활용 가능성, 특히 현대 예술 안에서 전시 공간의 변화와 새로운 유형의 스마트 전시에서 어떤 역할과 가능성 가질 수 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또한 메타버스 개념의 근원을 살펴보며 기존 전시 공간과의 접목을 탐구하고, 현재 상용되고 있는 메타버스 전시 공간의 사례를 분석하며, 이를 통해 전시 공간의 새로운 미래를 가늠해 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