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기술의 발달이 빠르게 변화됨에 따라 기계가 인간의 영역을 대신하는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 이와 동시에 기계가 대신할 수 없는 인간의 영역에 대한 고찰과 그에 따른 인간의 창의성에 대한 논의가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인간의 창의성에 가장 밀접한 디자인 창의성에 관한 학습효과를 검증하고자 하는 것이 연구의 목적이다. 수도권 소재 K대학교 1학년 2학기 전공필수 과목인 일러스트레이션 수업 수강자들 36명에게 6주 동안 브랜드 포스터 제작을 진행했다. 첫번째 포스터 A 유형은 교수 개입 없이 학생들의 자율 방식에 의한 결과로 진행되었고, 두번째 포스터 B유형은 대표적 확산적 창의적 사고방법인 마인드맵과 시네틱스 방법에 의한 결과이다. 아트콜라보레이션 수업에 있어서 디자인의 창의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전문가 7인에게 설문지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는 대응표본 t-검정을 통해 분석하였다. 실험 결과를 통하여, 창의적 사고방법은 학생들의 창의성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독창성, 유창성, 융통성에 비해 정교성에 대한 집단 간의 평균값 차이는 다소 작았다. 본 연구에서는 그래픽디자인에서 창의적 발상 능력 향상을 위해서는 디자인 과정에서 풍부한 아이디어 창출을 통한 다양한 방법들이 동원되어야 한다는 결과를 도출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