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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제목지자체 심벌마크 정체성 표현 방법에 관한 연구
영문A study on the method of expressing the identity of the symbol mark of local governments
저자김희아첨부파일
초록
정체성은 존재의 본질이나 이를 규명하는 성질로써 변하지 않는 타의적 인정이 동반되는 자의적 자기인식이다. 정체성 표현을 위한 지자체의 ‘심벌마크’ 디자인은 변하지 않는 독창적인 특징을 잘 표현하여야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 지자체의 경우, 막대한 비용과 노력에도 불구하고 ‘심벌마크’가 그 지역의 특징과 정체성을 잘 나타내고 있는가, 혹은 상징물의 의미가 지역 주민에게 잘 전달되고 있는가에 대해 끊임없이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 우리나라 지차체의 ‘심벌마크’ 정체성 표현방법에 대해 알아본 결과 우리나라의 지자체들은 정체성 표현을 자연적 환경에서 찾는 경우가 가장 많게 나타났고 다음으로는 지자체 명칭(문자)였다. 상대적으로 역사ㆍ문화적 특징을 심벌마크에 표현하는 경우는 낮은 수치를 보였다. 이에 이것이 적절한가’라는 의문을 제기하게 되었다. 한 나라의 역사와 문화가 현재의 모습을, 지역의 역사와 문화가 그 지역의 현재의 모습을, 한 사람의 과거의 삶이 그 사람의 현재의 모습을 만들어 가는 것처럼, 지자체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방법으로 역사ㆍ문화적 특징이 더욱 바람직하다고 제안해 본다. 지자체마다 역사와 문화의 찬란함 정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해당 지역만의 역사가 부재한 곳은 없다. 미래적인 것은 지방자치단체장이 선출로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 따라서 현재 지자체가 게시하고 있는 ‘심벌마크’에는 과거를 반영한 정체성을, ‘브랜드 슬로건’ 등에는 미래를 반영한 지자체 정체성을 표현하는 디자인 방법론을 제안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