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몬드리안（1872-1944）은 추상 주의를 대표하는 인물로, 그의 회화 작품과 사상은 오늘날까지 미술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몬드리안의 생애와　회화 양식 변화를 연구해보면， 시각 대상의 실제적 재현에서 순수 색채와 절대적인 선으로 시각 언어가 바뀌었음을 알 수 있다. 이런 몬드리안의 양식 변화는 시각적 신경 활동 층위를 통해 구분 지을 수 있다. 본 연구는 먼저 몬드리안의 회화가 가진 표현 특징에 따라，예술적 변화 과정을 학예기, 탐구기, 성형기의 세 단계로 나눌 수 있다, 다음으로 인지 신경과학의 연구를 바탕으로，창작자의 신경 활동에서 몬드리안의 세단계 회화 양식의 대칭적인 구조를 탐구했다. 즉, 학예기는 회화의 표현 양식을 모방하는 신경의 학습 메커니즘을 사용하였다． 탐구기에는 회화 양식을 창조하는 신경 메커니즘을 사용하였으며, 성형기에는 인식 지능을 통해 회화를 구조적으로 구성하는 신경 메커니즘이 사용된 것이다. 마지막으로 신경 미학 영역에서의 연구를 통해，감상자가 몬드리안의 구상화와 추상화를 감상하는 데 사용하는 서로 다른 시각 처리 메커니즘과 미의식의 호감 구조를 분석했다. 본 연구는 자연 과학의 시각으로 몬드리안 회화의 양식 변화를 해석하고，그의 작품에서 나타나는 매력을 더 깊게 이해할 수 있게 신경 미학적 독해구조를 세워，아름다움을 이해하고 이를 교육하는데 참고 자료가 될 수 있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