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금속공예를 활용한 미술치료가 우울감과 스트레스 감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 2021년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정신 건강실태조사 결과에 의하면 성인 4명 중 1명이 평생 한 번 이상 정신건강 문제를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상생활 속 대인관계의 갈등, 직무 불만족, 임금 문제 등으로 인해 빈번히 발생하는 스트레스와 우울감이 적절히 해소되지 못하면, 의욕 저하나 자신감 상실뿐만 아니라 더 심각한 정신질환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에 2022년 4월부터 7월까지 A 시에 위치한 J 공방 수강생 성인 남녀 6명을 하나의 집단으로 설정하여 4팀의 연구 대상을 선정하고 연구를 진행하였다. 먼저 프로그램 시행 전 대상을 상대로 우울감과 스트레스 척도는 설문지를 통하여 분석한다. 프로그램 3단계로 나누어 금속공예 기초, 반지와 목걸이 만들기, 보석 세팅 등 단계별 우울 및 스트레스, 행동이나 생각의 변화를 비교 관찰한다. 금속 공예 프로그램 진행 과정 중 줄질, 사포질 등 반복적인 작업을 통해 정신적 안정과 완성된 귀금속 장신구 등 공예품의 활용으로 흥미를 유도함으로써 스트레스와 우울감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에 대해 연구한다. 이러한 연구를 통해 공예를 활용한 미술치료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공예 기법을 활용한 치료의 필요성을 연구하는 데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