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새로운 콘텐츠 산업으로 등장해 점차 활용 범위를 확장해 나가고 있는 메타버스는 페이스북, 인스타와 같은 SNS(Social Network Services)에서도 활용되기 시작했다. 본 논문에서는 이처럼 확장되어 가고 있는 가상세계 서비스 안에서 '사용자들이 어떤 아바타 이미지를 선호할 것인가‘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였다. 사용자의 성격과 SNS 이용 목적이라는 두 가지 조건이 사용자가 아바타 스타일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과거에 싸이월드, 세이클럽, 버디버디 등의 다양한 아바타 서비스를 이용해 본 경험이 있는 1970-1980년대 출생의 남녀 14명을 모집해 정성조사를 실시했다. 본 논문에서는 아바타의 이미지 유형을 ’실제적 자아, 이상적 자아, 환상적 자아‘로 구분하였고, 사용자의 성격은 Big 5 모델을 사용하였다. 조사 결과, SNS 이용 목적과 사용자 성격 두 부문에서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추구하는 이미지 유형은 이상적 아바타였다. 하지만 실험 과정 중 지속적인 질문을 통해 얻어낸 키워드에 의하면 대부분이 이상적 아바타를 추구하였다고 하여도, 자신의 모습에 보정을 더한 이상적인 모습인지 혹은 내가 아닌 제3자의 이상적인 모습인지는 조건에 따라 달라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바타 스타일링 실험을 진행하며 피실험자들의 의견을 수집했다. 가장 빈도수가 높게 나온 키워드들을 통해 X세대의 아바타 스타일링에 있어 요구되는 사항은 화려함이나 튀는 아이템이 아니라, ’무난한, 단정한‘ 아이템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SNS의 목적과 사용자의 성격이 아바타 스타일링과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 파악하고자 연구를 진행하였다. 이를 통해 중장년층을 위한 가상 현실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에 있어 보다 더 깊은 이해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