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본고는 질서와 변화의 이미지를 동시에 불러일으키는 플렉서블디자인패턴(FDP)의 제품 확장성을 염두에 두고 FDP 디자인방법론에 입각해 셀 및 유닛 등 기본단위를 개발하고 서로 다른 형상의 셀을 조합시켜 디자인 호환성 여부를 검증하였다. 검증을 위해 개발한 셀은 크게 직선과 곡선, 선과 면적 형상으로 구분되며, 색상은 흑·백·황 삼색으로 동색, 유사색, 대비색으로 비교했다. 조합방식은 동형, 유사형, 이형으로 구분하고 색상과 연결해 검토했다. 전개방식은 셀 및 유닛의 규칙적 전개(구성)와 불규칙적 전개(구성)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결과적으로 형상을 달리하는 셀의 조합에서도 대부분 질서와 변화, 통일감의 시각적 효과를 겸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형상의 조합은 통일감과 조화를 유도하는 성질이 강하고, 흑백대비는 변화를 촉발하는 측면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결국, 이형의 셀 조합에도 호환성이 담보되면서 FDP의 제품력 확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러한 FDP의 시각적 효과가 발생되는 요인은 황금분할에 근거한 분할방식과 대각선 및 연결포인터를 이용한 연결성 강화, 대칭적 조작 등의 수법이 내재되어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으로 이러한 조형적 수법은 3D프린팅 기술과 연계하면 기초조형에 대한 체험적 학습을 위한 교육 콘텐츠로도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