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본 연구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을 통해 예술의 창작원리를 고찰하고, 이를 통해 디자인을 공부하는 학생들과 새내기 디자이너가 지녀야 할 창의적인 디자인 행위와 윤리적인 디자인 행위의 논의를 통하여 현대디자인의 창작원리를 도출한다. 디자인 행위의 목적은 ‘볼거리’를 제공하여 대중에게 감정을 일으키는 것으로서, 시학 이론과 현대 패션텍스타일 디자인의 제작과정을 대입하여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오늘날 디지털에서 일어나는 모방, 복제, 도용, 차용은 디자인 마켓의 수준을 고려하여 활용한다. 현대적이고 창의적인 컬렉션을 위하여 전통과 혁신의 기술을 연구하고 투자한다. 예술기법의 도용과 차용은 보편적으로 인식되는 형태의 구조를 파괴하여 창의적인 결과물을 위한 시각적 조작의 표현 방법으로써 디자인에 유용한 기법을 탐구한다. 디자이너가 2차 리서치의 모방, 복제, 차용, 도용으로 타협하는 디자인 행위는 본인의 혁신적 아이디어를 손상하고 독창성을 잃어버리는 결과를 가져오므로 신념 있는 본능적 재현을 우선시한다. 본 연구에서는 좋은 디자인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실험의 인내심이 필요하며, 이는 점점 더 상호연계되는 패션과 섬유 세계에서 창작자의 디자인적 사고와 표현은 창의성과 윤리성을 표상하는 방법임을 제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