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최근 환경보호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강조하는 국제적 움직임으로 친환경 패러다임이 강조되고 있다. 특히 업무용 건축물은 기업의 이미지를 형성하는 중요한 부분이므로, ESG 평가와 연결되어 친환경성이 강조되고 있다. 본 연구는 친환경 업무용 건축물의 디자인 특성을 연구하고, 자연 모방 기술이 적용된 건축물을 사례로 분석하여 친환경 건축 디자인의 효율적인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이에 생태주의 디자인을 이론적 고찰한다. 그리고 건축물의 기술적 측면, 재생 가능성, 생태학적 영향, 문화 및 사회적 적응, 건강 영향 등을 다각적으로 반영하여 기술성, 재활용성, 생태성, 친 문화성, 친 건강성, 친 사회성 등 6가지로 구성된 분석 틀을 구성하고 친환경 원리를 반영한 건축물의 디자인을 평가한다. 이런 디자인 분석을 통해 미래 건축물 디자인의 지속 가능한 방향성을 찾는 방안을 모색한다. 종합적인 분석 결과, 친환경 건축물의 디자인은 다양한 측면에서 구현되고 있었다. 자연 환기, 단열, 자연 채광, 재활용 등의 원리를 통해 건축물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건강 및 사회적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끌어내고 있었다. 그러나 건강성에 대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과 친 사회성에서는 각 건축물별 유의미한 결과가 있었다. 그리고 기술성과 친 건강성의 관련성이 가장 높았다. 또한 디자인 특성과 국내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 평가 결과를 비교했을 때, 실내 환경이 분석체계의 여섯 가지 특성 중 가장 높은 관련성을 보였다. 이를 종합하여, 친환경 건축에서 바이오미믹 디자인은 혁신적이고 경쟁력 있는 이미지를 구축하면서도 친환경성을 강조할 수 있는 중요한 해결책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생태주의를 통한 비정형 디자인의 국내 정착이 필요하며, 경제적 문제 및 초기 투자 비용 문제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