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바이오디자인은 지속가능성의 패러다임 아래, 디자인의 중요한 한 분야로 발전하고 있다. 생물학에서 착용한 과학적 지식과 최신 기술을 활용한 디자인부터 지역의 재료를 사용하거나 공동체와 전통적 방식을 고수한 수작업에 가까운 디자인까지, 그 디자인의 방법 및 유형 또한 다양하다. 특히 자연, 동식물과 같은 유기체를 활용한 새로운 재료의 활용부터, 자연의 구조나 시스템, 프로세스 등을 활용한 작업들까지, 그 시도들이 다양하고 빠르게 확장되고 있으며 이제는 다음 스텝으로 넘어가기 위한 과제들을 타진해야 하는 시점이 도래했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바이오디자인의 과거와 현재를 통해 앞으로 고민하고 실천해야 하는 단서를 찾기 위해, 최근 바이오디자인 분야에서 일어나는 변화에 대한 사례분석을 통한 내용들을 기반으로, 그 분야의 전문가들의 인터뷰를 통하여 도출된 내용들을 종합하여 현재의 양상과 앞으로의 확장을 위한 과제들을 고찰하였다. 연구 결과, 최근 바이오디자인 분야에서는 심미성을 넘어 일상생활 속 대안으로서 탐구하는 점, 대량생산에 대한 시도들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점, 재료의 새로움 보다는 디자인의 의미나 가치를 중요시하는 점, 정부 또는 기업주도형의 발전이 필요한 점, 스타일적인 면을 넘어 기능성이나 효용성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필요한 점 등을 포함한 다양한 상황들과 앞으로 고민해야 할 과제들을 도출 할 수 있었다. 본 연구를 통해 앞으로 바이오디자인이 디자인산업 안에서 그 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가 커져 산업디자인의 한 분야로서 공고해지기 위한 논의의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