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인체와 환경에 친화적인 티타늄금속이 아트와 디자인 분야에서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양극산화법을 이용하여 새로운 구조색 발색 기법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하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한다. 이번 연구에서 사용되는 재료는 티타늄금속으로 그 재질감과 색채를 응용할 수 있도록 그 효과를 표현하고자 하였다. 먼저 티타늄의 정확한 색채 발색을 위하여 티타늄금속을 양극산화법으로 발색하여 샘플을 제작하였으며 일정한 형태로 가공한 티타늄을 종이에 고정시켜 한국 수묵화를 그리듯이 발색할 수 있도록 새로운 응용기법을 연구하였다. 티타늄양극산화법으로 발색된 색은 구조색으로 도료나 안료로 색을 입히는 방법이 아닌 전류를 흘려 물체에 산화피막을 형성시키는 방법으로 전해액에 넣어 발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본 연구에서 새롭게 응용한 구조색 발색법은 기존과 차별화된 발색 방법으로 붓을 사용하여 종이 위에 그림을 그리며 직접 전류를 흘려 발색하는 방법으로 종이 위에 수묵화를 그리며 티타늄에 발색을 한다. 이번 연구에서는 계획한 색으로 발색시키기 위해서는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으며 이전 사용한 전해액보다 동양에서 글이나 그림을 그랠때에 사용하는 먹물이 이번 발색실험에서 발색이 우수했으며 종이에 그린 그림과도 형태 일치성이 높았다. 그러나 색의 표현에서는 긴 시간이 필요함으로 충분한 색으로 발색이 어려웠다. 그러나 이번 연구는 지금까지의 티타늄양극산화법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구조색 응용발색기법으로 앞으로 아트나 디자인 분야에서 그 활용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