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유전체 정보,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임상데이터 기반의 개인 맞춤 의료는 사람 의료 분야에서 임상적 유의성과 효과를 인정받으며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그러나 수의학 분야에서는 여전히 표준화된 진단과 처방이 중심을 이루고 있으며, 반려동물 개체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 의료는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 본 연구는 인간의 개인 맞춤 의료 핵심 개념을 수의학에 적용하기 위한 기초 연구로, 반려동물의 품종, 나이, 생활환경, 병력, 그리고 가능할 경우 유전체 정보를 통합한 맞춤형 건강 및 약물 관리 모델의 프레임워크를 제안한다. 이 모델은 향후 정밀 수의학의 기반을 마련하고, 보호자 중심의 개인 맞춤형 진료 서비스 개발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