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록 | 디지털 미디어의 급속한 발전과 생성형 인공지능의 등장은 시각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의 패러다임에 변화를 가져왔다. 본 연구는 생성형 AI 도구가 도시 브랜드 문화 기호의 재구성 과정에 어떻게 개입하고, 그 결과가 대중의 감정적 인식과 참여 경험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하였다. 연구는 2010년 상하이 엑스포 마스코트 하이바오의 재유행 현상을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밈 이론과 리미디어이션 개념을 이론적 틀로 설정하였다. SNS에서의 사용자 생성 콘텐츠와 2차 창작 과정을 시각적 특성 중심으로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한 오사카 엑스포 마스코트 먀쿠먀쿠 밈 디자인을 수행하였다. 또한 리커트 설문을 통해 원형, 사용자 2차 창작, AI 생성 밈 간의 인식 및 감정 반응을 비교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AI 생성 밈은 창의성, 감정적 공감, 문화적·브랜드 인식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이는 생성형 AI가 브랜드 문화 기호의 감성적 리미디어이션과 참여적 확산을 촉진할 가능성을 보여준다. 따라서 본 연구는 생성형 AI가 단순한 이미지 생성 도구를 넘어, 도시 브랜드 캐릭터의 시각적 표현과 감정적 소통 방식을 확장함으로써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문화 기호 창출 가능성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