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록 | 본 연구는 2021년 제정된 「국가어항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의 운영현황을 실증적으로 분석하고, 실제 어촌뉴딜300사업 사례를 중심으로 적용 실태와 한계를 도출하여 향후 공공디자인 운영체계의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데 목적이 있다. 분석 결과, 세화항·궁리항·신천항은 조화성과 기능성 측면에서 높은 수준의 공간 품질을 보였으며, 특히 지역 고유의 재료·경관·문화요소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사례일수록 조화성이 우수하게 나타났다. 반면 일부 항만은 색채 및 외장 재료, 조경·야간경관 등에서 낮은 점수를 기록하여, 현행 가이드라인이 제시하는 색채·재료 기준과 지역 특성 간의 불일치가 여전히 잔존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국가어항 공공디자인이 최소한의 물리적 정비를 넘어 지역 정체성과 경관의 통합적 관리가 필요함을 시사하며, 향후 지역맞춤형 디자인 기준 강화, 사후관리 체계 확립, 전문가 참여 확대가 공공디자인 운영의 실효성을 높이는 핵심 과제임을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