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공유형 개인형 이동장치(PM) 이용 과정에서 온라인(앱)과 오프라인(물리적 공간) 사용자 경험이 안전 행동 유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두 환경 간 단절 문제를 분석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국내외 PM 서비스 8개를 대상으로 앱 화면과 공간 요소를 수집하여 동기, 능력, 자극 요소를 0-2점 척도로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전체 행동유발 요소 중 능력 요소가 가장 높았으며, 동기와 자극은 주로 앱에 편중되어 실제 공간에서는 거의 구현되지 않았다. 이는 PM 서비스의 안전 행동 유도 체계가 ‘행동 가능성’ 중심으로 제작되어 있으며, 온·오프라인 경험이 연계되지 못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본 연구는 설득 기반의 동기 강화, AR 기반 안내를 포함한 능력 요소의 확장 가능성, 안전 중심 자극 설계의 필요성, 그리고 온·오프라인을 연계하는 UX 관점의 고려가 향후 서비스 개선 논의에서 중요한 방향임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