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록 | 초연결 시대가 본격화 되면서 각 도시와 국가들은 고유한 정체성을 강화하고 이를 홍보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리고 가장 영향력 있는 이벤트 가운데 하나인 엑스포를 활용하여 국가의 위상을 높이려 하고 있다. 본 연구는 엑스포 본연의 의미에 기초하여 각 국가별 엑스포의 의미와 정체성이 시기별로 어떤 차이를 지니고 있으며, 어떻게 시각화가 이루어지는지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세계박람회사무국이 설립된 이후 처음 개최된 1935년 엑스포부터 현재까지의 등록박람회를 대상으로 엑스포의 정체성과 의미 시각화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엑스포의 전체적인 정체성은 비슷하게 유지되었으나 엑스포가 개최된 시기와 국가의 특성 등이 반영되어 정체성이 조금씩 다르게 나타나는 점을 확인하였으며, 시각화 역시 다양한 방법과 콘셉트에 의해 도출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