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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제목조선 왕실 한글 어필의 자형 분포와 대표 글자 도출 연구: 서체 디자인에서 빈도•구조•자모 커버리지의 삼중 기준을 중심으로
영문A Study on Glyph Distribution and the Derivation of Representative Letterforms in Joseon Royal Hangeul Calligraphy: focusing on the three criteria of frequency, structure, and Jamo coverage in typeface design
저자홍지경,,김성계첨부파일
초록
역사 자료를 바탕으로 한 서체 디자인은 어떤 글자를 먼저 설계할 것인가라는 표집 문제에서 출발한다. 본 연구는 『정조어필한글편지첩』과 『곤전어필』을 코퍼스로 구축하고, 빈도, 구조, 자모 커버리지의 삼중 기준을 적용하여 대표 글자를 도출하였다. 13,327 토큰, 674 자형을 낱자로 분해해 여섯 모임꼴로 분류한 결과, 아래아(ㆍ)가 상위 홀자로 나타났으며 세로모임 비중은 현대 한글보다 8~9%p 높았고, 누적 사용량 80% 지점은 156자 였다. 빈도순 156자는 모임꼴 구성이 최대 6.9%p의 편차를 보였으나 층화 156자는 차이를 0.4%p로 줄였다. 그러나 두 세트의 자모 커버리지 지수(JCI)는 0.691과 0.689로 비슷하여 구조 대표성과 자모 대표성은 독립적 기준임이 확인되었다. 미포괄 자모를 담은 9자를 보강한 165자는 커버리지 79.5%를 유지하며 자모를 전수 포괄하고 JCI를 0.828로 높였다. 본 연구는 서체 디자인 착수 단계에 적용할 삼중 기준의 대표 글자 표집 절차와 왕실 어필 대표 글자 165자를 제안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