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록 | 본 연구는 개척교회 예배공간에 적합한 강대상 디자인을 개발하고, 제작된 강대상에 대한 교인의 사용자 수용성 경향을 단일 사례 차원에서 탐색적으로 분석하는 데 목적이 있다. 개척교회는 제한된 공간 조건, 목회자와 교인의 관계, 예배 의례, 종교적 상징체계, 신앙적 수용이 결합된 맥락특수적 디자인 환경으로 이해하였다. 이에 따라 본 연구는 맥락특수적 디자인, 레빈의 장이론, 기호학적 상징 해석을 바탕으로 강대상 디자인을 개발하였다. 디자인 콘셉트는 ‘절제된 상징적 소통’으로 설정하였으며, 십자가는 강대상의 전면 구조와 중심축으로, 불의 상징은 탄화목재의 표면 질감과 어두운 색채로 전환하였다. 제작과 설치 후 전체 교인 83명 중 설문에 참여한 63명을 대상으로 사용자 수용성 경향 조사를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교인들은 강대상을 동적이고 유연하며 부드럽고 무게감 있는 조형 대상으로 수용하는 경향을 보였다. 십자가의 상징은 비교적 명확하게 수용된 반면, 탄화 표면을 통한 불의 상징은 제한적으로 수용되었다. 본 연구는 맥락특수적 디자인 개발 사례가 공동체 기반 공간에서 맥락 해석, 조형언어 도출, 제작, 설치, 사용자 수용성 경향 분석을 연결하는 디자인 개발 접근으로 활용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