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록 | 반려묘가 점차 가족의 공동생활 구성원으로 자리 잡으면서 반려묘 공생 주거환경의 공간적 요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기존 연구는 주로 반려묘의 행동 특성과 주거공간의 디자인 전략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주거환경의 디자인 특성이 반려묘 보호자의 심리적 반응과 공간 평가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실증연구는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본 연구는 S-O-R 이론을 바탕으로 안전성, 위생성, 상호작용성, 영역성을 자극(Stimulus) 요인으로 설정하고, 심리적 안정감을 유기체(Organism) 요인, 공간만족도를 반응(Response) 요인으로 설정하여 연구모형을 구성하였다. 총 290부의 유효 설문지를 분석하여 반려묘 공생 주거환경의 디자인 특성, 심리적 안정감 및 공간만족도 간의 관계를 검증하였다. 분석 결과, 위생성과 영역성은 심리적 안정감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영역성의 영향이 더욱 크게 나타났다. 반면, 안전성과 상호작용성의 영향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심리적 안정감은 공간만족도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쳤으며, 위생성과 공간만족도 간의 관계 및 영역성과 공간만족도 간의 관계에서 유의한 매개효과가 확인되었다. 본 연구는 반려묘 보호자의 심리적 지각 관점에서 인간과 반려묘가 공생하는 주거공간의 공간 디자인 관계를 분석하고, 반려묘 공생 주거환경 디자인을 위한 실증적 근거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