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록 | 본 연구는 일본의 세대교류형 주거 사례를 대상으로 교류유형별 공간계획 특성을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세대교류를 기획적·우연적·능동적·간접교류로 구분하고, 일본의 3개 사례를 대상으로 현장조사와 인터뷰를 실시하였다. 각 교류유형이 나타나는 공유공간을 공간구성, 배치 및 동선의 관점에서 분석하고, 사회적 유인·관찰성·집중성·고립·편익성의 환경적 조건과의 관계를 종합하였다. 분석 결과, 기획적 교류는 프로그램 공간과 일상생활 및 이동체계의 연계를 통해 참여기회를 형성하였으며, 우연적 교류는 생활동선과 필수활동의 교차·중첩을 통해 비의도적 접촉기회를 형성하였다. 능동적 교류는 다목적·가변적 공간과 주거·공유영역의 분리를 통해 교류 참여의 선택과 자기결정을 지원하였으며, 간접적 교류는 시·청각적 연결과 활동 흔적을 통해 다른 세대에 대한 지속적인 인지를 지원하였다. 또한 동일한 공유공간에서도 공간구성, 배치 및 동선에 따라 다양한 교류유형이 중첩되는 다면적 특성이 확인되었다. 이는 세대교류형 주거의 공유공간 계획에서 개별 공간요소보다 교류의 발생방식에 따른 공간 간 관계와 환경적 조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