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록 | 광역자치단체의 공공디자인 진흥계획과 가이드라인은 지역의 고유한 자원을 정책 방향과 구체적인 디자인 기준으로 연결하는 주요 자료이다. 본 연구는 15개 광역자치단체의 공공디자인 진흥계획과 세부 디자인 기준을 확인할 수 있는 10개 지역의 가이드라인을 대상으로 문헌조사와 내용분석을 실시하여 지역자원과 공식 시각 자산의 활용 방식 및 공공시설물·공공시각매체의 표현 특성을 비교하였다. 분석 결과, 역사·문화, 자연·환경, 산업·경제, 생활·공동체는 대부분의 진흥계획에서 공통으로 나타났으며, 지역 간 차이는 자원의 포함 여부보다 핵심 자원의 선택과 조합, 실행 사업과의 연결 방식에서 형성되었다. 지역별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에서는 지역색·브랜드·그래픽을 활용한 직접적 표현, 지형·경관·재료를 반영한 맥락적 표현, 문화·생활 조건을 실천 지침으로 전환한 방식, 대상 지역별 판단 기준을 적용한 방식이 확인되었다. 또한 공공시설물은 장소·배치·재료를 통한 맥락적 표현이, 공공시각매체는 색채·서체·그래픽을 통한 식별적 표현이 상대적으로 두드러졌다. 이를 통해 지역 정체성은 상징 요소의 반복보다 지역자원의 선택, 디자인 요소로의 전환, 표현 범위와 강도의 조절을 통해 구체화됨을 확인하였다. |